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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ipe in my life

20160426_다이어트 27일차 본문

다이어트일지

20160426_다이어트 27일차

nolla 2016. 8. 8. 23:06

안녕 

오늘은 다이어트 27일차(레몬디톡스 기간 14일 포함)야. 디톡스가 끝난지는 13일째.


오늘 몸무게 




 >>>>>>>>>>

<3.31 : 60.0kg, 집 체중계>                                                           <4월 26일, 53.6kg>





25일(어제) 식사 및 운동량 리뷰

아침 

9시 두유 1개

11시 레몬디톡스물(근 열흘만에...) 약 400ml

12시 불고기부리또 1/2개, 치즈퀘사디아 2조각, 과카몰리, 사워크림, 얇은 냐쵸 3개, 아이스아메리카노

탄산음료대신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셀프기특)

식사를 대접받아서 다 먹었지, 아니었다면 퀘사디아 1조각이나 불고기부리또를 남겼을 것 같다. 배가 불렀다.(당황)

1시 아이스아메리카노 

5시 빠바샐러드(베이컨, 삶은계란, 닭가슴살) 1팩, 저지방우유 200ml, 적양파즙

9시 오레오쿠키 1상자(2봉 : 500칼로리) : 도저히 도배와 페인트칠을 할 기력이.. 라느 ㄴ핑계를 대봐...


특이사항

당황스러울정도의 쾌변(큽)


26일

아침 

7시 20분 두유1개



이쯤에서 풀어보는 자주 물어보는 것들 정리

내맘대로 묻고 대답하는 레몬디톡스


어떻게 시작하게 됐어? 

3월 31일 집에서 잰 몸무게가 60.0을 찍고 (작년 기준, 많이 나갈 땐 60~62까지도 나갔었음) 갑자기 레몬디톡스라도 해야겠다고 결심.

원래 원푸드나 단식같은걸로 다이어트하면 요요오고 몸상한다는 깊은 믿음과

나는 한끼라도 굶으면 난리나는 사람이기 때문에(두유다이어트때 생지랄을 함) 레몬디톡스는 생각도 안해본 방법이었음.

근데 몰라... ㅠ이렇게 살기 싫었나보지.. 스스로도 이해안되지만 그날 바로 레몬을 사러가고, 하게 됨...(???)


레몬 디톡스 뭐 썼어? 

생레몬, 올리고당, 고춧가루(이틀 타먹은게 함정), 바질시드


난 가난한 다이어터야. ^^ 그래서 용액을 사먹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동네 마트 가면 레몬 3개 묶은거 2200-2500원해. 난 초반엔 하루에 3개씩 갈아 먹었어.

올리고당 젤 큰거(1일분이 200-250ml라 3일을 하는 다이어터들도 그냥 큰거사. 홈플보다 동네마트가 더 싸니 참고)

고춧가루 : 난 타먹어도 괜찮던데? 귀찮아서 이삼일 타먹다 안타먹음


레몬디톡스 레시피는?

레몬디톡스 원액 : 레몬 3개(250-300ml) + 올리고당(200-250ml : 레몬만 간 것의 양보다 항상 50ml씩 덜 넣었어)

저걸 보틀에 넣어놓고 1/3씩 덜어서 500밀리 물을 취향껏 타먹었어. 그래서 하루에 나 물 몇리터 마신지 정확히 모름.


총 예산 : 레몬 2500*14+3500=3만8천500원

사실 레몬 저거보다 덜 먹었을 거야. 한 일주일쯤 먹자나?

그럼 레몬물이 물려서.. 하루에 3개씩 못 먹고 2개쯤 갈아서 먹게 돼..그것도 겨우 먹음.

레몬물 먹는 양이 줄었다고 다른게 먹고 싶고 그렇진 않아서 뭐.. 상관없어.


그런데

나는 내가 배고플 것이 배가 고프기도 전에 걱정이 되서 바질시드를 왕창왕창 타먹었어.

그랬더니

치욕스러운 배변... 개구리 알 설사를 낳는 경험을 하였다고 한다....파들파들....정말..후...

여튼 뭐 ㅋㅋ 먹은게 그거밖에 없으니 그게 나오는게 당연하고요


그래서 어떻게 먹어? 

틈날 때마다 물 대신 마셨어. 단 500밀리 타서 막 원샷아니다!!!

위를 줄이는 연습하는거였어. 그래서 홀짝 홀짝~ 그렇다고 새모이 먹듯 먹을 필요는 없어보여.


배 안고파? 

이게 진짜 웃기고 신기한게 배가 안고파. 아무래도 올리고당 때문이 아닌가 싶어.

당충전되니까 뭐 그냥.. 이거 마시고 끝. 

그리고 나는 레몬을 껍질만 벗기고 씨째 갈았어. 그래서 뭐 나름 이것저것 씹히는게 많았거든. ^^ 씨 껍데기라거나 덜 갈린 과육이라거나. 그래서 씹는 것에 대한 갈망이 좀 덜했던 것 같아. 나름 배도 차고


식욕 어떻게 참았어? 

난 스스로 계속 이렇게 세뇌시켰어.

하루만 성공해보자.

하루 성공하고나서는, 딱 3일만 해보자. 3일.. 어려울 것 같긴한데 3일만 해보자.

그러고나서 3일째엔 일주일만 해보자. 일주일만. 4일만 더하면 되는데?

그러고 7일짼, 10일만 채워볼까? 10일째엔 음.. 12일까지만?  이런식으로 14일 (2주) 채웠어.


그 사이 아무것도 안먹었어? 

7일까지는 엄청 엄격하게 하되, 바질시드 타먹었구.

어느 순간부터 바질 안 타먹어도 레몬물만으로도 공복감은 없어서, 레몬디톡스만 마셨어.

10일째 지나면서부터는 바나나나 부드러운 식품을 좀 먹었던 것 같은데..(긁적긁적)내가 일기를 써둬서 있을거야ㅋㅋㅋ(무책임)


여튼 레몬디톡스 2주 끝물부터는 연두부, 낫또 이런거 먹기 시작했어.



운동은 어떻게 했어?

레몬디톡스하면서 운동하는 사람들은 뭘해도 될 사람들이여.. 

막 기운없고 쓰러질것같고 그렇진 않아 생각보다. 근데 밥을 먹었을 때보다는 확실히 몸에서 활력이 떨어져. 막 힘!!!이 잘 안나긴 해.

그래서 나는 운동하기가 좀 힘들더라. 그대신 평소 에스컬레이터 이용하던거 다 계단으로 다니고, 산책다니고 그랬어.

운동한 날짜는 합쳐도... 27일 통틀어 6일쯤 될것 같다. 물론 내가 맘잡고 운동했던 날 4일은


강하나 하체 > 티파니 옆구리 > 카디오 워크아웃 (신나는 흑언니) > 귤녀의 10분유산소 > 마일리 하체OR복근 > 캐시 이너타이&엉덩이


근데 레몬디톡스하면서 절케 못함.. 기운업져


레몬디톡스 이게 힘들다 

1. 명현현상(씹빨 두통두톧두통!!!!!)

이게 명현현상인지 모르겠는데. 유명한 부작용 중에 하나라고해서 써볼께.

첫째날, 둘째날 두통이 너무 심했어. 특히 첫째날 저녁엔 너무 심해서 타이레놀을 두알 먹었는데도 두통이..

혹시나해서 이틀째 검색해보니까 명현현상 중 하나라고, 탄수화물을 많이 먹던 사람일수록 심하대.

이렇게 계속 심하면 못할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틀째부터 서서히 괜찮아지고 3일짼 아예 두통없어져서 계속 할 수 있었어.

진짜 머리가 지끈지끈 너무 아파서 진짜 이것때문에 그만 둘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


2. 추위. 한기를 느껴.

그래서 레몬디톡스 여름에 하라는거야? 여름엔 에어컨 트니까 할거면 지금해...

와 진짜 ㅋㅋ 추워. 막.. 어후 ㅠㅠㅠㅠㅠ추어어어어어어어

단식을 하니까 혈액순환이 안 되서 추운것 같기도 하고. 처음엔 이것도 레몬디톡스 때문인지 몰랐는데,

추위도 많이 겪더라고.


그래서 나는 전열기구 켜놓구, 꿀차도 7일차쯤엔 한잔 마시고, 혈액순환에 좋은 생강차(생강청X, 생강차티백)우려서 같이 마셨어.

허브티도 많이 마시구.



레몬디톡스 이게 좋다 

1. 피부 톤업, 맑고 밝아진 안색

사실 레몬을 먹으며 비타민C를 거의 과다 섭취수준으로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피부가 ㅋㅋㅋㅋ 피부가 이렇게 안색이 밝고 화사해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게 제일 극적이던데???????????

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최고ㅋ이게 최고다 ㅋㅋㅋㅋ 맑고 밝은 안색과 피부

그래서 가끔..일주일에 한두번을 레몬디톡스 물을 물대신 먹으려고 해


2. 개운한 아침 기상

이거 진짜 최고. 잠도 줄어들고, 아침에 기상할 때 몸이 가뿐해. 알람없이 눈이 번쩍번쩍 떠져.

근데 이건 레몬의 영향이라기보다, 야식을 끊어서 그런것 같아.

보식기간에 하루인가 이틀 밥을 9시에 먹고 12시쯤 잔 적이 있는데

다음날 아침에 진짜 일어나기 힘들고 몸이 무겁고 심하더라고.

그때 딱 느꼈어. 야식을 했을 때 아침에 일어나는게 몇곱절 힘든거. 평소에 맨날 자기전에 견과류먹고 그랬거든 몰랐어. 


3. 위장 줄이기 

맞아 위장 줄어들어. 그대신 이건 보식기간에 하기나름인것


4. 만들기 편리, 들고 다니기 편리 

가성비 대비 갑이야. 믹서만 있음 만들 수 있지, 보틀만 있음 들고 다닐 수 있지. 도시락보다 간편해서 좋았어.

  

팁 있어? 

주말에 약속 잡지말고, 금요일 아침에 1일차로 시작해봐.

두통심해도 그럼 참을만하고, 토, 일, 집에서 푹 쉬면서 레몬디톡스해.

그럼 3일 해내기가 어렵지 않을거야.


******이것 하나만 먹어도 되겠지 안돼<-------------실패의 요인

그러면 사람들이 끊임없이 나한테 한입만 먹으라 진짜 계속 권할거야.

난 단호하게 아니오. 아니오. 괜찮아요. 못먹어요. 끝나면 먹을게요.

이거 며칠째 계속 반복하니까 나중엔 안 권하고 자기들 먹을거 먹고, 나한테 권해도, 한번 권하고 맘.

이게 진짜 맘편하고 속편함. 



보식 어떻게 해?

큽.. 그게 뭐애오.

위에도 말했지만 가난한 자취어터라


두유, 낫또, 바나나, 사과, 양배추, 샐러리, 적양파즙 따위로 연명중.


여담이지만 사실 2주 끝나고 나 출장이랑 미팅 때문에 ㅡㅡ보식없이 일반식 들어가서 엄청 짜증났다오.

다만 건강검진 핑계, 이핑계 저핑계로 술자리 및 기름진 음식은 재주껏피하고 있어.

잠깐의 고비(단 것을 한번 입에 댄 순간.. 진짜 눈돌아가서 케이크 두조각을 눈깜짝할새 ㅠㅠ)가 있었지만

다음날 부터 정신줄...



이쯤하면 됐나...



뭐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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